오늘의 한컷

집에 찾아 온 손님

숲속 눈속의 고라니 2020. 10. 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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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고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완공된 지 20년이 넘은 아파트라 그런지 낡고 오래돼서 벌레들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우리 집에는 조그만 손님들이 자주 찾아오신다.

바퀴벌레, 거미, 나방, 모기, 개미, 파리, 초파리, 벌, 날벌레, 돈벌레 등등등......

셀 수 없이 많이 본 거 같다.

저 중에 몇 마리는 일반 가정집에서도 볼 수 있는 거잖아;;;;

 

늘 자주 봐오던 분들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이번에는 난생처음 보는 새로운 분이 오셨다.

넌 어디에서 왔니

어디서 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하다 하다 달팽이 손님까지 찾아오신다...

이사를 할 시기가 온 건가...

 

새로운 손님이라서 어찌할지 몰라 종이에 고이 올린 뒤에 밖에다가 살려서 내보내 드렸다.

실례되는 말씀이지만 다시는 찾아오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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