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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컷 13

스티로폼의 진화

최근에 온라인으로 소스를 주문한 적이 있다. 용기 재질이 유리라서 에어캡으로 포장하여 박스로 배송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배달받은 박스는 스티로폼 박스였다. 스티로폼 박스로 발송한 이유에 대해서는 단순히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이용한 거라고 추측했다. 그런데 박스를 열여보니 내부에 칸이 나눠져 있고 소스병들이 담겨 있었다. 칸막이 스티로폼박스는 처음 본다. 요즘에는 이런 형태의 박스도 만드나 보다. 온라인 쇼핑의 시장규모와 거래액이 점점 늘어난다고 하는데, 그에 맞춰 배송되는 박스들도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늘의 한컷 2024.03.20

머그컵이 운명했습니다

이 컵은 작년에 구매해서 리뷰한 내용이 블로그에 올라와 있을 것이다. 이름하여 짱구머그컵 되시겠습니다. 구매한 뒤로 잘 쓰고 있는데 갑자기 저렇게 손잡이 부분이 똑하고 부러졌다. 충격을 준 적도 없는데 별안간 부서진 이유를 모르겠다. 아마도 추측하건대 사진으로 보았을 때, 손잡이 내부에 기포가 들어가 있어서 내구성이 약해져서 그런 게 아닐까...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기간이 있다지만 몇 개월 사용했을 뿐인데 이렇게 되다니 뭔가 아쉽다. 작년 7월부터 사용했으니까 그래도 반년은 사용했구나... 잘 가렴.

오늘의 한컷 2024.03.08

집게핀

요즘 날씨가 더워지기도 했고 예전에 쓰던 집게핀도 부려져서 새로 하나 장만했다. 다이소에서 2000원 주고 구매했는데 역시 다이소는 없는 게 없다. 제조국은 Made in Korea. 제조사 가 중국 아니면 베트남이 대부분인데 아직까지도 한국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이 있는 모양이다. 색상이나 크기가 다양했는데 머리숱이 많은 편이라서 대형으로 골랐다. 처음에는 사용법이 익숙하지 않아서 머리카락이 삐져나오고 고정이 제대로 안 됐는데 이제는 편해져서 잘 쓰고 다닌다. 사용방법도 간단하고 편리하니까 집게핀 한 번 써보세요.

오늘의 한컷 2023.07.04

맘스터치 패밀리 세트

맘스터치에서 패밀리세트메뉴가 행사하길래 구매했다. ◈ 패밀리 세트메뉴 구성 ◈ 싸이버거 3개 케이준양념감자 中 1개 콜라 3개 후라이드싸이순살 ===> 꿀간장누룽지 싸이순살 원래 금액은 28,300원인데 메뉴변경으로 2,600원이 추가되어 최종적인 결제 금액은 30,900원이 되었다. ★ 맛평가 ★ 싸이버거 : 아는 맛 1 케이준 양념감자 : 아는 맛 2 콜라 : 아는 맛 3 꿀간장누룽지 싸이순살 : 달콤한 소스에 라이스크런치가 뿌려져 있어서 달달한 맛에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후추 같은 향신료도 버무려져 있어서 살짝 매콤한 맛도 난다. ▶ 총평 ◀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맘스터치의 가성비는 언제나 훌륭한 것 같다. 리얼비프버거는? 맘스터치는 옳은 선택이다.

오늘의 한컷 2023.06.27

연말에는 피자

새해의 시작을 피자로 정하려고 했으나 신정에는 영업하는 가게가 없을 것 같아 연말의 마지막으로 피자를 정했다. 배부르게 잘 먹었지만 다만 아쉬운 게 피자에 파인애플이... 주문할 때 재료구성 잘 확인합시다. 만약 치킨 VS 피자 중에서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피자 파입니다. 돈만 많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은 피자가 먹고 싶을 정도로... 고기보다는 밀가루가 더 좋습니다. 그건 그렇고 올해가 몇 시간 안 남았네요. 새해가 시작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날이군요. 올해도 가는구나... 여러분들도 올해의 마지막인 오늘 맛있는 거 먹고 남은 시간 재미있게 보내세요. 올해는 한 것도 없는데 나이만 먹네... 나이 먹기 시르다....

오늘의 한컷 2020.12.31

동지날은 팥죽

동지(冬至)는 24 절기 중 22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입니다. 명절이나 삼복처럼 널리 알려져 있는 세시풍속(歲時風俗) 중에 하나죠. 많은 전통 풍습들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동지에는 팥죽을 먹는 사람들은 많은 것 같습니다. 동지가 되면 팥죽을 쑤거나 파는 모습을 많이도 보았고요. 생각해 보니 매년 동지에는 팥죽을 먹었던 것 같네요. 팥죽은 시간과 재료 비용을 고려하여 그냥 사 먹었습니다. 요리실력도 없으니까... 팥을 싫어해서 팥죽을 안 먹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까요. 저는 팥죽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단팥빵, 붕어빵, 단팥죽은 잘 먹습니다.ㅎㅎㅎ 팥죽을 먹는 이유는 귀신들이 빨간색을 싫어한다고 하죠. 도깨비도 팥을 싫어하고요. 팥 싫어하는 사람도 많죠. 팥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

오늘의 한컷 2020.12.21

자루 없는 초코송이

초코송이라는 과자가 있다. 조그만 막대과자 위에 송이 갓 모양의 초콜릿이 올라가 있는 것 필자가 먹는 방법은 두 가지 전자 : 초코 부분 먼저 먹고 막대과자를 나중에 먹기 후자 : 초콜릿과 과자 같이 씹어먹기 보통은 후자의 방법으로 많이 먹는다. 전자도 맛있기는 한데 귀찮잖아~ 문득 먹다 보면 가끔씩은 갓 모양만 만들어서 팔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 적 있다. 그러다 의도치 않게 불량이 나와서 먹어본...ㅎㅎㅎ 느낀 점 : 초코만 먹는 것보다는 과자랑 같이 먹는 게 더 바삭하고 맛있다. 오히려 초코만 먹으니까 특색이 없어진 듯? 역시 오래도록 잘 팔리는 건 이유가 있지 싶다.

오늘의 한컷 2020.11.08

에어컨 신발장

때는 바야흐로 고등학교 2학년 학교에서는 삼선 슬리퍼나 실내화가 원칙이었으나, 점심시간 이후나 체육시간이 끝나고 교실에 와서 신발을 갈아 신는 아이들도 더러 있었다. 슬리퍼 신고 오는 인간들도 있었지;;; 정확히 무슨 사건이 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강당에서 소집할 일이 생겼던 것 같다. 아마도 학교 행사가 있어서 소집하지 않았나 싶다. 그때 당시 반 분위기가 들떠 있었으니까. 그리고 모일 때 몇몇 아이들은 운동장에 있거나 체육수업으로 인해 신발을 신고 있었다. 애들은 갈아 신기 귀찮거나 따로 두기 귀찮았는지 저리 해놨다. 보다시피 안에 보이는 하얀 물체는 에어컨이고 앞에는 에어컨장이다. 어떤 인간 머리에서 저렇게 꽂아놓을 생각을 나온 건지... 참... 내... 저 뒤에 그냥 에어컨 작동시켰다면 냄새..

오늘의 한컷 2020.11.05

지하철 고드름

때는 바야흐로 재작년 그러니까 2018년 1월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고 바람도 많이 불었던 날씨가 매우 추웠던 어느 겨울날. 전국에서도 강추위가 이어졌는데 지하철도 어지간한 한파가 몰아쳤나 보다. 지하철의 수도가 터진 건지 지하수나 위쪽에서 물이 샌 건지 아니면 지하철까지 강추위가 내려온 건지... 블랙아이스는 들어봐도 지하철 아이스는 처음 들어보네;;; 해가 지날수록 더 추운 겨울이 온다고 하는데 얼음이 얼 정도의 겨울은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다.

오늘의 한컷 20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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