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다이소는 좋다.
물건이 많고 다양하다.
가끔씩 가보면 신기한 물건들도 있다.
그리고 가격이 싸다.
또한 회원에 한해서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꼭 무언가를 사기 위해서 가는 게 아니라 새로운 물건이 들어왔나,
구경하려는 마음에 들르기도 하는 거 같다.
다이소에서는 대부분 2층 이상의 건물들이 많은데
품목별로 층과 구역이 나뉘어있으며 과자, 사탕, 음료 등 식품들도 팔고 있다.
보통 시중에서 팔고 있는 가격보다는 저렴해서 더 자주 이용한다.
그중에서 마시멜로를 자주 사 먹는 편인데 마시멜로를 처음에 알게 된 것은,
「마시멜로 이야기」라는 책이었다.
그 책에서는 《마시멜로 실험》이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아이들이 눈앞에 마시멜로를 두고 제한시간을 참으면 마시멜로를 2개 주고
참지 못하고 먹어버리면 그만인 말 그대로 아이들의 참을성을 보는 실험이었다.
그리고 10년 뒤에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참았던 아이들은
친구관계, 학업, 감정 절제 등에서 더 우수했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내용이었다.
그 책을 읽고는 마시멜로 실험이 신기하기도 했지만
그보다도 책에서 나온 마시멜로라는 게 더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들었던 것 같다.
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마시멜로라는 것을 먹게 되었는데 내가 생각했던 맛과는 달랐다.
초콜릿처럼 엄청 달콤한 것도 아니고 사탕처럼 과일향이 나지도 않았으니까.
책에서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에서도 마시멜로라는 것을 알았는데,
캠핑을 갔을 때 나뭇가지에 마시멜로를 꽂아서 불에 구워 먹는 장면이었다.
먹는 방법이 신기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있었다.
또한 흰색깔에 원기둥 모양만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양한 모양과 색소들이 들어간 마시멜로도 있었다.
초콜릿보다는 덜 달고 사탕처럼 향이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쫀득하고 말랑거리고 달달한 맛 때문에 계속 먹게 됐던 것 같다.
보관을 할 때도 딱딱하게 굳지 않아서 먹을 때마다 언제난 말랑한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하나 신기했던 것은 마시멜로에는 전분가루 같은 하얀 가루가 뿌려져 있다는 것.
덕분에 먹을 때 손에 달라붙지도 않고 잘 녹지도 않아서 좋았던 것 같다.
아쉬운 점은 먹을 때마다 그 특유의 하얀 가루가 입에 좀 묻는 정도?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마쉬멜로우, 머쉬멜로, 마시멜로, 머쉬 맬로, 마시멜로 등 혼용해서 표기하는데...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면 마시멜로라는 표현이 맞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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