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날은 팥죽

팥죽보고 있으니까 갑자기 팥죽송이 생각나네요(?)

동지(冬至)는 24 절기 중 22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입니다.

명절이나 삼복처럼 널리 알려져 있는 세시풍속(歲時風俗) 중에 하나죠.

 

많은 전통 풍습들이 사라졌지만 아직도 동지에는 팥죽을 먹는 사람들은 많은 것 같습니다.

동지가 되면 팥죽을 쑤거나 파는 모습을 많이도 보았고요.

생각해 보니 매년 동지에는 팥죽을 먹었던 것 같네요.

 

팥죽은 시간과 재료 비용을 고려하여 그냥 사 먹었습니다.

요리실력도 없으니까...

 

팥을 싫어해서 팥죽을 안 먹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까요.

 

저는 팥죽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단팥빵, 붕어빵, 단팥죽은 잘 먹습니다.ㅎㅎㅎ

 

팥죽을 먹는 이유는 귀신들이 빨간색을 싫어한다고 하죠.

도깨비도 팥을 싫어하고요.

팥 싫어하는 사람도 많죠.

팥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반대로 팥 좋아하는 도깨비도 있을지도...?

팥이 사악한 기운을 물리친다고도 생각해서 팥을 마당이나 대문에 뿌렸다고 하는데...

왠지 퇴마 물이 나올 때마다 소금과 팥은 단골 소재로 나왔던 것 같은 기분...ㅎㅎㅎ

 

사실 잘 모르겠어요.

미신이라고 치부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은데...

그냥 하나의 문화라고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네요.

 

올해에 여러분들은 팥죽 드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