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다이소에서 신기해 보여 샀다가 딱히 쓸 일이 없어서
한 달 넘게 방치해 둔 수정테이프.
사실 지금 쓰고 있는 수정테이프가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큰 필요가 없다.
그래서 고이 모셔두고 있었지.
그래도 샀으니 방치하지 말고 사용해 봐야지요.
언제 사용할지 몰라서 미리 시험해 보기로 한다.
뒷면에는 설명이 적혀 있는데... 뭐... 별건 없네요.
근데 궁금한 게 이름을 왜 노크식 수정테이프라고 지었는지 모르겠다.
누르는 수정테이프 아니면 버튼 수정테이프 하면 안 되나?
어감이 이상한가?
아래쪽에 보시면 뜯는 부분이 있어서 쉽게 제거 가능합니다.
외관 모습은 특이합니다.
왠지 버튼을 누르면 볼펜이나 혹은 지우개가 나올 것만 같은... ㅎㅎ
버튼을 누를 때마다 테이프가 나오고 들어갑니다.
버튼을 누를 때마다 드는 생각.
신기하니까 분리해 보자!
갑자기?
중간 부분을 누르고 잡아당기면 쉽게 분리됩니다.
분리해 놓고 보니까 좀 그렇네요;;;
누가 보면 망가진건 줄...
생선가시 같네...
일반 수정테이프 구조랑 다른 점은 스프링이 달려있다는 것 정도?
작동법과 내부구조는 이 정도로만 보고 이제는 아무래도 사용해 봐야겠죠.
아무 글이나 써 봅시다.
이런 글씨를 잘 못썼네요.
이제 지워봅시다.
고치고 다시 제대로 적었습니다.
끝입니다.
뭐... 사실 별거 없습니다.
뚜껑이 없고
테이프의 용기가 바뀐 것 말고는...
기능 다 똑같아요.
하지만 아이디어는 좋은 것 같네요.
보기에는 쉬워 보이고 간단해 보이지만
이런 것도 어찌 보면 하나의 발명이 될 수 있죠.
없는 것을 새로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에 새로 추가하거나 빼거나 변경하는 것도 발명의 범주에 포함되니까요.
수정테이프는 원래 있는 학용품이고 테이프의 용기를 변경한 것이니까
발명의 기법으로 따진다면 모양 바꾸기 기법으로 해당되려나???
좋은 점이라고 한다면 뚜껑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거죠.
분명 뚜껑을 닫아 놓으면 어느샌가 빠져있고
떨어뜨리기도 하면 크기도 작고 투명해서 찾기 쉽지 않으니까.
찾기 쉽게 뚜껑에도 색상 넣어주세요.
못 찾고 나중에 밟기라도 하면...
어쨌든 다이소는 다양하고 특이한 제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소소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니 도넛 엘반 도넛(Elvan donut) (0) | 2020.12.21 |
---|---|
[GS25] 반숙란 감동란 (0) | 2020.12.19 |
포장 및 배달 전문점 땅스부대찌개 (0) | 2020.11.25 |
종합비타민 얼라이브(Alive) (0) | 2020.11.19 |
반전 드라마 「파리의 연인」 (0) | 2020.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