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떡볶이는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 편이다.
일단은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고 분식의 가격도 올랐기 때문이다.
구하기 힘들거나 값비싼 재료도 아니고 조리법이 그리 어렵지도 않으니까.
분식집 같은 맛은 물론 아니지만, 레시피만 따라 하면 실패하지 않는 음식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만들어 먹기 귀찮을 때가 있는데 그때는 포장을 해서 먹는다.
배달과 포장만 가능한데,
배달비가 만만치 않은 요즘 근처에 가게가 있다면 발품을 팔아봅시다.
땅스 부대찌개라는 가게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밀키트 형태로 판매되고 가성비도 좋은 편이어서 점포도 제법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서 땅스 떡볶이라는 메뉴를 추가하여 현재도 운영 중이다.
대부분의 가게들이
겸업하여 판매 중으로 샵인샵(Shop in Shop) 개념으로 운영하나보다.
땅스떡볶이는 치즈, 로제, 햄 등 메뉴도 다양하며 3인분 기준으로 판매한다.
필자는 오리지널로 7900원에 결재했다.
재료 구성은 누들밀떡, 어묵, 떡국떡, 파, 버섯, 당면, 라면사리, 육수이다.
야채들은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재료와 동일하다.
공통으로 들어가는 재료들이 있으니 회전율을 생각해서 고안해 낸 듯하다.
온갖 재료를 그냥 다들이 부은 뒤 끓여주었다.
국물이 넉넉하여 물은 굳이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맛은 분식집 떡볶이보다는 즉석떡볶이에 가깝다.
조리방식으로 생각해 보니 그게 맞는 듯.
소스 또한 걸쭉한 일반떡볶이보다는 국물이 많은 국물 떡볶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3인분으로 기준이라고 하는데
막상 먹으면 3인분 보다는 2인분에 가깝다.
많이 드시는 분은 두 세트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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