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전 세계에는 다양한 과일, 야채, 곡식, 동물, 향신료 등 이 있고,
이들을 재료로 하여 만든 음식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맛과 향을 내기 때문에 이 세상의 모든 음식들이 내 입맛에 맞을 수는 없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가 과반수인 음식들이 있는 반면에,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음식이나 재료가 있습니다.
아마도 민트가 그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누군가는 먹으면 상쾌한 맛이 나서 좋아하고
누군가는 치약을 먹는 것 같다면서 질겁하는 사람도 있지요.
두사람다 맞는 이야기 하는 중입니다.
필자는 굳이 호불호를 고르자면 호에 가깝습니다.
민트가 들어간 음료나 과자등을 종종 사 먹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민트 티백을 구매했답니다.
테틀리의 민트티백입니다.
민트 티백의 종류가 다양했지만 요 제품을 선택했던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17400원에 100개입의 가성비
- 두 종류가 혼합된 민트티백(페퍼민트, 스피어민트)
박스 포장지 옆면을 보면 레몬맛과 라즈베리 맛도 있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레몬맛은 어떨까 궁금하긴 하군요.
유통기한은 2025년 까지니까 넉넉하네요.
100개라서 많기는 하겠지만 금방 먹겠죠?!
칼로리(calorie)는 2 kal로 적은 편이네요.
근데 이 와중에 성분에 단백질과 당분이 포함돼 있네요.
왤까요... 식물잎 자체에 포함된 건가...
원재료 부분을 보시면 민트잎이 두 종류 들어가는데 저의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킨 요인이지요.
다양한 제품들의 원재료를 확인했을 때 보통은 페퍼민트 잎을 많이 사용하더라고요.
이 제품은 스피어민트 잎도 들어가서 특이했어요.
아무래도 민트잎이 다양하게 들어가면 향이나 맛이 다를 것 같아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개봉을 해봅시다.
박스는 비닐로 밀봉된 상태였고 박스크기는 산도나 빅파이 같은 박스과자보다 조금 큽니다.
박스를 개봉하자마자 민트냄새가 확 올라왔는데 상쾌한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혹시나 하고 100개 맞는지 개수를 세봤습니다.
원래는 10개씩 묶어서 식탁에 진열하려고 했으나 38 개의 티백을 계산하다가 포기했습니다.
내용만 제대로 전달만 하면 됐지 이렇게 까지 할 필요가 없잖아!
티백은 1개씩 개별포장이 돼있어서 먹기 편리할 것 같아요.
티백을 개봉하니까 민트향이 나는데 외양은 일반 티백이란 똑같이 생겼네요.
찻잎색으로도 큰 차이가 안 보여요.
주문했던 사이트의 상품설명란을 보면 음용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티백 1개에 물 250ml라고 하는군요.
그래서 물 250ml를 담았습니다.
페퍼민트 티백을 넣고 3분 정도 기다리만 맛있는 페퍼민트 차가 된다고 합니다.
물의 색이 점차 변하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차가 맛있게 우려 지는 중이네요.
그냥 두면 될 것 같았는데 어느 정도 색이 우러나오기는 했지만 더 이상 진해지 않더군요.
더 이상 반응이 없길래 그냥 막판에는 티백을 흔들어 줬습니다.
티백을 섞고 나니까 색이 더 진해졌네요.
이제 시식 소감을 말하자면 홍차에 민트를 첨가한 것 같아요.
홍차를 먹었는데 입안에서 상쾌함이 느껴지는 겁니다.
그렇다고 상쾌함이 세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차를 먹을 때 기본적으로 느껴지는 맛과 향이 확실히 있어요.
필자의 예상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단순하게 민트맛만 날줄 알았거든요.
카페에서 파는 여러 민트 음료의 맛을 생각하면서 구매한 것이었는데,
아무래도 잎을 말린 민트티와 가공된 민트가루는 차이가 크겠지요.
향은 좋습니다. 민트 향이 은은하게 나는 게 하지만 향도 그렇게 강하지는 않아요.
페퍼민트잎만 들어간 차는 맛이 좀 다르려나요.
페퍼민트잎만 들어간 차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어떤 차이가 날지는 모르겠네요.
필자는 잎보다는 파우더가 들어간,
민트 음료나 과자 아이스크림 등이 입에 맞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차를 즐겨마시고 민트를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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