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는 호불호가 분명한 식품입니다.
누군가는 이런 것을 사 먹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 생각하는 분도 계십니다. 바로 접니다.
하지만 필자는 민트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라떼나 프라페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을 종종 사 먹는 편이니까요.
재료만 주어진다면 집에서 제조해서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적 있고요.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민트로 만들어진 제품들에는 대부분 초콜릿이 함유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민트 그 자체로서 맛을 즐기고 싶은데 말이죠...
그래서 온라인에서 민트성분만이 들어간 제품을 찾아봤지만,
대부분 민트 뒤에 초콜릿이라는 달콤함의 제품명이 붙어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구매한 페퍼민트티백을 보고 좋은 생각이 났습니다.
페퍼민트티백으로 민트라떼 만들기
우유를 끓인 다음에 페퍼민트티백을 우려서 민트라떼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민트음료를 집에서도 만들어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만들어 보게 되네요.
해본 적이 없어서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복선
우유 두 팩에 4390원에 구매했습니다. 비싸
구매하면서 놀랐습니다. 요즘은 물가가 많이 오른 것 같아요.
우유 용량을 얼마나 할까 고민하다가 400ml로 잡았습니다.
우유를 끓은 뒤에 민트티백을 담금 겁니다.
민트티백은 몇 개를 사용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100ml 당 1개를 기준점으로 잡아서 총 4개를 넣을 겁니다.
이때 페퍼민트 티백 4개를 넣어줍니다.
티백의 끈 부분이 탈 수도 있으니 냄비 손잡이에 올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우려 지는 모습이 식욕이 당기지는 않네요. 색감도 그렇고...
정확한 건 완성돼서 맛을 확인해 봐야 알 수 있겠죠.
분명히 민트티백을 넣었는데 외관은 밀크티가 됐네요.
밀크티 같은 민트라떼가 완성했습니다.
민트향은 나고 있는데 일단은 첫 번째 기미를 해봅시다.
이게 뭐지...;;;어딘가 밍밍한 맛이 납니다.
무언가를 추가해야 할 것 같아요.
조미료가 들어가야 될 것 같아요.
급한 대로 설탕을 1스푼 넣어줍니다.
무언가 변화가 있으면 좋겠네요.
완성됐으니 두 번째 기미를 해봅니다.
아직도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어요. 달콤함이 추가되기는 했는데...
민트라떼를 식히고 다시 시식을 해야겠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물병을 찾아 담아주도록 하겠습니다.
뜨거우니까 식힌 뒤에 냉장고에 넣어두기로 할게요.
온도의 차이로 인한 맛의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녁식사 이후에 냉장고에 보관한 민트라떼를 꺼내 마지막 기미를 했습니다.
총평
약간의 민트향이 났으며 설탕의 달콤함으로 인해 먹을 만했습니다.
초콜릿을 넣지 않았는데도 초코맛이 납니다. 설탕 때문인 것 같아요.
두 번은 먹고 싶지는 않습니다.
우유를 끓이면 얇은 막 같은데 생기는데 제거를 하지 않았기에,
덩어리가 져서 식감이 이상했습니다.복선이 됩니다.
이렇게 첫 번째 도전은 우려했던 것처럼 실패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만큼 결과 안 나와서 아쉽네요.
그래서 조만간 다시 만들어 먹어볼 생각입니다.
비율을 다시 조정해서 만들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결과는 별로였지만 만드는 재미가 있는 민트라떼였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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