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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드라마 「파리의 연인」

시간을 거슬러 초등학교 때였다. 이모부가 TV를 보고 있으니까 같이 앉아서 따라봤던 기억이 난다. 그때 당시 나는 ≪파리의 연인≫ 노래와, 대사, 장면들이 나오길래 유명한 드라마를 따라한 코미디 드리마라고 생각했다. 패러디라는 개념을 알게 된 것은 그 뒤의 이야기. 문득 그 드라마가 생각나서 다시 찾아보게 되었다. 나는 일상 적으로 하는 드라마인 줄 착각했는데 알고 보니 SBS 예능 프로그램의 콩트 드라마였다. 유명한 영화, 드라마, 소설을 패러디하고 반전, 복선 등은 소설, 만화, 영화 등에서 따왔다고 한다. 유재석과 정준하가 나오고 예쁜 여자가 여주인공을 맡았는데, 그게 소유진이라는 걸 알았을 때는 드라마를 다시 보게 되었을 때. 이드라마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 이유가 무엇이냐면 유재석이 뽀뽀하는 장면..

소소하다 2020.11.15

[다이소] 마쉬멜로우 아니고 마시멜로

※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다이소는 좋다. 물건이 많고 다양하다. 가끔씩 가보면 신기한 물건들도 있다. 그리고 가격이 싸다. 또한 회원에 한해서 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꼭 무언가를 사기 위해서 가는 게 아니라 새로운 물건이 들어왔나, 구경하려는 마음에 들르기도 하는 거 같다. 다이소에서는 대부분 2층 이상의 건물들이 많은데 품목별로 층과 구역이 나뉘어있으며 과자, 사탕, 음료 등 식품들도 팔고 있다. 보통 시중에서 팔고 있는 가격보다는 저렴해서 더 자주 이용한다. 그중에서 마시멜로를 자주 사 먹는 편인데 마시멜로를 처음에 알게 된 것은, 「마시멜로 이야기」라는 책이었다. 그 책에서는 《마시멜로 실험》이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아이들이 눈앞에 마시멜로를 두고 제한시간을 참으면 마시멜로를 2개 주고 참지 못..

소소하다 2020.11.12

자루 없는 초코송이

초코송이라는 과자가 있다. 조그만 막대과자 위에 송이 갓 모양의 초콜릿이 올라가 있는 것 필자가 먹는 방법은 두 가지 전자 : 초코 부분 먼저 먹고 막대과자를 나중에 먹기 후자 : 초콜릿과 과자 같이 씹어먹기 보통은 후자의 방법으로 많이 먹는다. 전자도 맛있기는 한데 귀찮잖아~ 문득 먹다 보면 가끔씩은 갓 모양만 만들어서 팔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 적 있다. 그러다 의도치 않게 불량이 나와서 먹어본...ㅎㅎㅎ 느낀 점 : 초코만 먹는 것보다는 과자랑 같이 먹는 게 더 바삭하고 맛있다. 오히려 초코만 먹으니까 특색이 없어진 듯? 역시 오래도록 잘 팔리는 건 이유가 있지 싶다.

오늘의 한컷 2020.11.08

에어컨 신발장

때는 바야흐로 고등학교 2학년 학교에서는 삼선 슬리퍼나 실내화가 원칙이었으나, 점심시간 이후나 체육시간이 끝나고 교실에 와서 신발을 갈아 신는 아이들도 더러 있었다. 슬리퍼 신고 오는 인간들도 있었지;;; 정확히 무슨 사건이 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데 강당에서 소집할 일이 생겼던 것 같다. 아마도 학교 행사가 있어서 소집하지 않았나 싶다. 그때 당시 반 분위기가 들떠 있었으니까. 그리고 모일 때 몇몇 아이들은 운동장에 있거나 체육수업으로 인해 신발을 신고 있었다. 애들은 갈아 신기 귀찮거나 따로 두기 귀찮았는지 저리 해놨다. 보다시피 안에 보이는 하얀 물체는 에어컨이고 앞에는 에어컨장이다. 어떤 인간 머리에서 저렇게 꽂아놓을 생각을 나온 건지... 참... 내... 저 뒤에 그냥 에어컨 작동시켰다면 냄새..

오늘의 한컷 2020.11.05

지하철 고드름

때는 바야흐로 재작년 그러니까 2018년 1월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고 바람도 많이 불었던 날씨가 매우 추웠던 어느 겨울날. 전국에서도 강추위가 이어졌는데 지하철도 어지간한 한파가 몰아쳤나 보다. 지하철의 수도가 터진 건지 지하수나 위쪽에서 물이 샌 건지 아니면 지하철까지 강추위가 내려온 건지... 블랙아이스는 들어봐도 지하철 아이스는 처음 들어보네;;; 해가 지날수록 더 추운 겨울이 온다고 하는데 얼음이 얼 정도의 겨울은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다.

오늘의 한컷 2020.11.01

[맥도날드] 보라빛크림 타로파이

※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 직접 구매하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한 유튜버가 맥도날드에 타로 파이라는 신메뉴가 나와서 그 제품을 먹으면서 리뷰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다. 평소에 타로 음료를 좋아하기도 하고 한정판으로 판매한다고 하기에 한 번 먹어보았다. 원래는 외국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인데 요청이 많아서 출시하게 된 메뉴라고 한다. 낱개로 포장되어 있었으며, 포장지에는 타로 식물이 그려져 있었다. 크기는 손바닥에 딱 잡히는 크기였다. 파이를 한입 먹었을 때 바삭바삭한 식감이 느껴졌고 파이안에 부분은 크림이 들어있어서 촉촉하고 부드러웠다. 가격을 생각해 볼 때 크림이 적게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파이안에는 크림이 꽉 차 있었다. 맛은 타로 음료를 크림 형태로 바꾼 것 같은 맛으로 타로 분말이 들어간 것 같았다...

소소하다 2020.10.22

[노브랜드] 쿨 모히또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노브랜드는 이마트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PB상품 브랜드였으나 나중에는 노브랜드라는 전문 제품만 파는 매장도 생겨났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대형 슈퍼마켓이다. 이 매장이 집에서 가까운 편은 아니지만, 외출하다 근처를 들르게 되면 한 번씩 가는 곳이다. 이곳에 종종 가게 되는 이유라고 한다면 물건이 다양하다. 대용량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저렴하다. 등을 꼽을 수 있겠다. 그리고 노브랜드에 가게 되면 항상 사 먹거나 자주 사게 되는 것들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가격 대비 양도 괜찮고 사진으로 봤을 때는 작아 보이지만 500ml 양이다 내 입맛에도 맞아서 자주 사 먹는 편이다. 포장지 디자인 색감이나 사진도 레몬과 민트색 계열로 이루어져 있어서, 더 밝고 산뜻한 느낌이 난다. 맛은 그리 ..

소소하다 2020.10.18

집에 찾아 온 손님

※사진을 보고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완공된 지 20년이 넘은 아파트라 그런지 낡고 오래돼서 벌레들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우리 집에는 조그만 손님들이 자주 찾아오신다. 바퀴벌레, 거미, 나방, 모기, 개미, 파리, 초파리, 벌, 날벌레, 돈벌레 등등등...... 셀 수 없이 많이 본 거 같다. 저 중에 몇 마리는 일반 가정집에서도 볼 수 있는 거잖아;;;; 늘 자주 봐오던 분들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이번에는 난생처음 보는 새로운 분이 오셨다. 어디서 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하다 하다 달팽이 손님까지 찾아오신다... 이사를 할 시기가 온 건가... 새로운 손님이라서 어찌할지 몰라 종이에 고이 올린 뒤에 밖에다가 살려서 내보내 드렸다. 실례되는 말씀이지만 다시는 찾아오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한컷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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